카카오는 뱅크와 페이 게임즈까지 기존 사업 모델에서 다양한 사업모델로 계속해서 문어발 형식의 사업 확장을 가져왔다. 현재 카카오 엔터까지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는 가운데 개미 주주들의 반응은 반으로 나뉜다. 지난 10일 카카오는 1.53% 하락한 5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의 최고가 173,000원 대비 66% 하락한 것이다. 개미 주주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9만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카카오는 작년부터 엔터 사업으로서의 상장을 준비했으며 현재 SM 인수를 엔터 상장으로서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현재 불명확하다. 지난 10일 SM 인수를 두고 머니게임을 벌여온 카카오와 하이브의 수장이 만나 어느 한쪽이 독점하지 않는 것으로 SM 인수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아직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더욱 자세한 SM 인수 관련 정보는 두 기업의 수장들만이 알고 있다.
카카오와 하이브는 그동안 1조 원의 금액이 넘는 머니 게임을 진행해왔다. 카카오는 하이브의 SM 엔터 지분 25% 공개 매수 시도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자마자. 발 빠르게 다가오는 26일까지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35%를 주당 15만 원에 매수할 것이라고 지난 7일 엄포했다.
그러한 발표 직후 SM의 주가는 16만 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카카오의 계획의 비상등이 켜졌다는 여론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SM 주가는 서서히 내려가더니 카카오의 계획인 15만 원 밑으로 내려왔다. 10일날 기준 SM 엔터테인먼트는 147,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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