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무빙', 한효주부터 '국민 경차'는 어떤 차일까?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최근 가장 주목받는 OTT 작품 중 하나입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처음 공개된 주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중 주목받는 배우는 '이미현' 역할을 맡은 한효주입니다. 초기에는 김봉석의 엄마로 나타나며 돈까스집을 운영하는 모성 애정이 깊은 인물로 소개되었으나, 이후 스토리에서는 그녀의 과거를 공개하며 깊은 내면을 드러낸다.

한효주의 캐릭터 이미현의 젊은 시절에는 대우자동차의 '티코'라는 차를 탔다는 사실이 눈에 띄었습니다. 티코는 한국에서 첫번째로 출시된 소형차로, 그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으로 국민차로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대우자동차는 티코와 같은 성공을 이어나가며 다른 모델들을 출시하였으나, 1997년 IMF 사태 이후에는 승용차 부문을 미국의 GM에 팔게 되었습니다.

GM한국은 티코의 유산을 이어받아 '스파크'라는 차를 생산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이를 중단하였습니다. 대신, 현대적인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코와 그 후손인 스파크는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국민 경차'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