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국내 지지율 83%가 실화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례없는 서방의 제재와 비판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쟁을 하지 말자는 시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69%에서 전쟁 후 지지율이 83%가 올랐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지지율이 정확한 실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쩌면 나름대로 민심을 엿 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뉴욕타임즈는 설명했습니다.

 

이유는 초반 전쟁을 일으키며 충격과 혼동을 느꼈지만 서방이 러시아를 포위하면서 강력하게 나아가는 지도자에 모습에 한뜻을 모아 지지하겠다라는 의지가 지지율로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즉, '서방과 대치 국면은 러시아인을 뭉치게 했다'라는 말처럼 지지율이 이를 반영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설문조사 자체가 왜곡됐다는 분석이 나오며 푸틴 대통령이 언론을 탄압하고 자신에게 안좋은 보이스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특히, 블룸버그는 '러시아는 전쟁 반대 시위를 진압하기 기 위해 전경을 보내고 단독 시위자들까지 구금했다'라는 발언을 한 것을 살펴보면 지지율이 과연 실상을 반영한건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